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총회장인 소강석(왼쪽 여섯 번째) 목사가 31일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예장합동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총회장인 소강석(왼쪽 여섯 번째) 목사가 31일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예장합동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막예배가 31일 새에덴교회에서 참석자들이 거리 두기를 지킨 가운데 열리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막예배가 31일 새에덴교회에서 참석자들이 거리 두기를 지킨 가운데 열리고 있다.
방역 요원들이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열리는 새에덴교회 대예배당에서 현장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 요원들이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열리는 새에덴교회 대예배당에서 현장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소강석 총회장 총감독·대본 참여 …개혁보수 교단 총회역사 담아
6월 1일 새에덴교회서 …31일엔 교단 사상 최초 ‘총회 훈장’ 수여
“경기도-용인시 협조 아래 방역수칙 준수하며 2일까지 행사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목장기도회)가 31일 새에덴교회에서 개막했다. 제58회인 올해 목장기도회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6월 2일까지 열린다. 예장합동 측은 “경기도와 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협조 아래 안전한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장기도회는 합동 교단이 총회 임원과 노회별 목사, 장로가 참석한 가운데 영적 성장과 교단 주요 현안에 대한 교육과 논의를 위해 매년 1회 회집하는 정규 연례행사이다. 1964년 제1회 개최 이후로 지난 58년간 중단 없이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총회 임원회와 새에덴교회는 노회별로 사전 등록한 인원의 목사와 장로만 참석하도록 했고, 당일 현장등록은 받지 않았다. 참석자는 ‘코로나19 신속 자가 진단 킷’을 통한 검사 과정을 통과한 후 개인별 QR 명찰을 받아 다시 발열체크 기기를 거쳐서 대예배당 ‘지정좌석’에 거리 두기를 하며 앉을 수 있었다.

이번 목장기도회는 개인 방역 수칙을 실천하도록 KF94 마스크와 손 소독제와 개인별 발열체크기도 제공한다. 식사와 숙박은 제공하지 않는다. 총회 기관의 안내 홍보부스 역시 비대면으로 알림 배너만 게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31일 오후 개막예배에서 제105회 총회 기념사업으로 ‘총회 훈장’을 한국교회 교단 역사상 최초로 수여했다. 개인 부문 공로훈장은 박형룡 박사, 정규오 목사, 명신홍 박사, 이영수 목사, 백남조 장로가 받았다. 교육훈장은 박종삼 목사, 선교훈장에 조동진 박사, 화합훈장에 서기행 목사와 홍정이 목사가 수상했다. 단체훈장은 51인신앙동지회, 전국실업인신앙동지회, 승동교회가 영예를 누렸다.

주최 측은 “행사 둘째 날인 6월 1일 오후 3시에 총회 역사를 담은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직접 대본과 작사에 참여하고, 총감독을 맡아 마련한 작품이다. 류형길 지휘자가 음악·예술감독을, 신찬미, 김신, 정아현 등이 작곡을 맡았다.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공연하며, 새에덴교회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불의 연대기’는 개혁보수신학의 불꽃을 지키기 위하여 몸부림쳤던 합동 총회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당초 서울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을 대관해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감염병 사태로 인해 목장기도회 문화공연으로 초연(初演)하게 됐다.

예장합동 관계자는 “박형룡(오동규), 정규오(박주옥), 명신홍(박승진), 이영수(이담용), 차남진(이담용), 박종삼(최태성), 김윤찬(안재홍), 백남조(안민우), 서기행(오동규), 홍정이(안민우) 등 오늘의 합동 총회가 있기까지 피와 땀과 눈물의 희생을 바쳤던 이들의 노래가 유명 성악가들을 통해 울려 퍼지며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장재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