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축구대표팀 역대 최장수 사령탑으로 등록됐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22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며, 1일로 2년 285일째다. 종전 최장수 사령탑은 울리 슈틸리케(67·독일) 전 감독으로 2014년 9월 24일 부임, 2년 266일째인 2017년 6월 15일 경질됐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었던 총 73명(감독 대행 및 중복 부임 포함)의 지도자 중 단일 부임 기준으로 가장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한국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당시 2-0의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16승 8무 4패(승률 57%)를 유지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그러나 전략전술의 한계를 종종 드러냈고 특히 공격력이 무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벤투 감독과 대표팀은 오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H조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표팀은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 대표팀은 조 2위(2승 2무)였지만 북한의 출전 포기로 북한과의 맞대결 전적이 제외되면서 1위가 됐다.

2차 예선에선 8개 조 1위가 최종 3차 예선으로 직행하고, 조 2위 중 상위 4개국이 3차 예선에 합류한다. 그러나 북한의 불참으로 인해 2위와 5위 간 경기 기록을 제외하고, 2위끼리 승점과 골득실 등을 계산해 상위 4개국을 결정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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