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작년 학업성취도’ 공개
高2 국어 중상위 1년새 7.7%P↓
수학 기초학력미달은 4.5%P↑
지난해 중·고교생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보통학력(3수준) 이상은 크게 줄고 기초학력미달(1수준)은 늘어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습 결손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개 과목 학력을 평가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2의 경우 국어에서 3수준 이상 학생 비율은 2019년 77.5%에서 지난해 69.8%로 7.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학은 65.5%에서 60.8%로 4.7%포인트, 영어는 78.8%에서 76.7%로 2.1%포인트 줄었다. 교육부 차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중3의 경우 국어에서 3수준 이상 학생 비율은 82.9%에서 75.4%로 7.5%포인트, 영어는 72.6%에서 63.9%로 8.7%포인트 감소했다. 수학 역시 3.6%포인트 줄었다.
반면에 1수준 비율은 고2에서 국어(4.0%→6.8%), 영어(3.6%→8.6%), 수학(9.0%→13.5%)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2도 국어(4.1%→6.4%), 영어(3.3%→7.1%), 수학(11.8%→13.4%)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평가 결과로 드러난 것은 중3과 고2 학생뿐이지만 나머지 학년 학생들도 학력이 저하한 것으로 관측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원격수업이 대면 수업을 대체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6월부터 수도권 중학교 등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高2 국어 중상위 1년새 7.7%P↓
수학 기초학력미달은 4.5%P↑
지난해 중·고교생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보통학력(3수준) 이상은 크게 줄고 기초학력미달(1수준)은 늘어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습 결손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개 과목 학력을 평가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2의 경우 국어에서 3수준 이상 학생 비율은 2019년 77.5%에서 지난해 69.8%로 7.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학은 65.5%에서 60.8%로 4.7%포인트, 영어는 78.8%에서 76.7%로 2.1%포인트 줄었다. 교육부 차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중3의 경우 국어에서 3수준 이상 학생 비율은 82.9%에서 75.4%로 7.5%포인트, 영어는 72.6%에서 63.9%로 8.7%포인트 감소했다. 수학 역시 3.6%포인트 줄었다.
반면에 1수준 비율은 고2에서 국어(4.0%→6.8%), 영어(3.6%→8.6%), 수학(9.0%→13.5%)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2도 국어(4.1%→6.4%), 영어(3.3%→7.1%), 수학(11.8%→13.4%)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평가 결과로 드러난 것은 중3과 고2 학생뿐이지만 나머지 학년 학생들도 학력이 저하한 것으로 관측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원격수업이 대면 수업을 대체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6월부터 수도권 중학교 등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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