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1교시 국어영역 예년보다 어려워” 평가원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2062개 고등학교와 413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올해 수능의 척도가 되는 ‘미니 수능’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평가의 난이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문·이과 통합과 선택과목 확대 등 올 수능 변화가 반영된 첫 모의평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치러지기도 해 재학생과 졸업생, 이과생과 문과생 간 학력차가 어떤 결과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이날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과 관련해 “학교 교육을 통한 학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항을 출제했다”며 “핵심적·기본적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발상·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 등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며 “특히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영역·과목별 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낮췄다. 연계방식은 문항 또는 지문이 그대로 들어가는 직접연계가 아니라 간접연계 방식이 늘어났으며, 영어 영역은 전체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
일선 학원가에서는 1교시 국어시험의 경우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어 영역에서 기존 과학기술이나 인문사회 부문으로 특정됐던 지문이 새로운 행태로 출제돼 공통과목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선택 과목의 경우 지난 3∼4월 모의고사에서는 어렵다고 평가된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화법과 작문보다 크게 떨어지고 전 구간에서 점수가 높게 형성됐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확연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평가원 설명과 달리 EBS 연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8만2899명이다. 이 중 고3 재학생이 41만5794명, 재수생 등 졸업생이 6만7105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의 경우 온라인 시험(IBT)을 치렀다. 성적은 이달 30일에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의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2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준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2062개 고등학교와 413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올해 수능의 척도가 되는 ‘미니 수능’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평가의 난이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문·이과 통합과 선택과목 확대 등 올 수능 변화가 반영된 첫 모의평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치러지기도 해 재학생과 졸업생, 이과생과 문과생 간 학력차가 어떤 결과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이날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과 관련해 “학교 교육을 통한 학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항을 출제했다”며 “핵심적·기본적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으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발상·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 등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며 “특히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영역·과목별 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낮췄다. 연계방식은 문항 또는 지문이 그대로 들어가는 직접연계가 아니라 간접연계 방식이 늘어났으며, 영어 영역은 전체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
일선 학원가에서는 1교시 국어시험의 경우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어 영역에서 기존 과학기술이나 인문사회 부문으로 특정됐던 지문이 새로운 행태로 출제돼 공통과목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선택 과목의 경우 지난 3∼4월 모의고사에서는 어렵다고 평가된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화법과 작문보다 크게 떨어지고 전 구간에서 점수가 높게 형성됐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확연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평가원 설명과 달리 EBS 연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48만2899명이다. 이 중 고3 재학생이 41만5794명, 재수생 등 졸업생이 6만7105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의 경우 온라인 시험(IBT)을 치렀다. 성적은 이달 30일에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의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2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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