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구청장, 회장으로 선출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08개 국가에서 평균 47일간 교육일수 손실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정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가 심화했습니다만 이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은 우리 미래 교육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미래 교육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데 있어 지방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박성수(사진) 송파구청장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시그니엘 서울에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중앙과 지방정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3월 출범했다. 전국 6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협의회 제5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학교와 아파트를 한 공간에 넣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초등·중학교 건물과 주변을 복합화해서 저층부엔 학교와 유치원을, 고층부엔 주거 기능을 넣어야 한다”며 “그럼 돌봄, 교육, 경력 단절, 주택 공급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사례 발표에 나선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교육 플랫폼을 소개하고 “자치단체 최초로 원격수업 지원이 가능한 e-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방 정부, 학부모, 대학교 등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알렸다. 그러면서 초·중·고교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교육에 대학생들을 활용하는 ‘디지털 튜터’ 사업을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 “디지털 튜터를 맡은 대학생들의 일자리 만족도도 높다”며 “청년 일자리로 디지털 튜터만큼 좋은 게 없다”고 강조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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