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를 앞세운 프리미어골프리그의 윤곽이 드러났다.

영국 매체 BBC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리미어골프리그는 2023년 1월 출범하며 해마다 18개 대회에서 남자 48명이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골프리그는 18개 대회 중 12개는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프리미어골프리그의 배경. 프리미어골프리그 탄생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1121억 원)의 거액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골프리그는 상금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러피언투어를 압도한다는 복안. 프리미어골프리그 대회마다 총상금 규모는 2000만 달러(222억5000만 원)에 달한다. 우승자는 400만 달러(44억5000만 원), 최하위도 15만 달러(1억6700만 원)를 받게 된다. 올 시즌 PGA투어 총상금 1위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1500만 달러(166억8750만 원)며 우승자에겐 270만 달러(30억 원)가 주어진다. 4대 메이저대회 중 US오픈이 총상금 1250만 달러(138억8750만 원), 우승 상금은 225만 달러(25억 원)로 가장 많다.

프리미어골프리그를 추진 중인 월드골프그룹의 앤디 가디너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200억 달러(22조2000억 원)가 넘는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반발도 거세다. PGA투어 선수위원장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골프를 하는 이유가 돈을 위해서라면 (프리미어골프리그로) 가도 좋다”면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PGA투어는 프리미어골프리그와 계약하는 선수를 영구 퇴출한다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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