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왼쪽 사진) 감독이 신태용(오른쪽) 감독을 꺾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8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경기에서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완파했다. 베트남은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무 6패(승점 1)로 최하위인 5위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 12월 신 감독이 부임하기 전 5연패에 빠져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92위, 인도네시아는 173위. 인도네시아가 수비에 집중, 전반전을 0-0으로 끝냈지만 베트남은 후반 들어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응우옌 티엔린이 득점을 올렸고 후반 17분 응우옌 꽝하이, 후반 22분 응우옌 꽁푸엉, 후반 29분 부 반 탄이 골을 추가했다.
베트남은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베트남이 오는 12일 말레이시아를 꺾고, 인도네시아가 UAE와 비기거나 이기면 베트남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베트남과 조 2위인 UAE가 나란히 승리하면 오는 16일 맞대결에서 조 1위가 결정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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