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자담배 등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8일 밝혔다.
PMI는 미래 비지니스 로드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통해 새롭게 설정한 3가지 비지니스 목표가 ‘50%’ ‘100개국’ ‘10억 달러’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2017년부터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내걸고 일반담배(궐련) 비중을 낮춰오고 있는 PMI는 최근 글로벌 현안으로 떠오른 ‘탄소 중립’ 이슈에 발맞춰 비연소 제품 판매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체 매출의 38∼42% 수준으로 설정했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을 50%로 상향 조정하고, 전 세계 100개 국가에서 비연소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동시에 PMI의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순매출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PMI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해 환경 보전 측면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50년까지 ‘PMI가 직접 소유·운영하는 설비자산의 탄소배출’ ‘다른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에너지 발전 과정상의 탄소배출’뿐 아니라 ‘제품의 최종 사용 등 밸류체인 활동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야첵 올자크 PMI CEO는 “지난해 PMI 전체 순매출의 4분의 1을 비연소 제품이 차지했다. 이는 2015년 비연소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이후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며 “PMI의 혁신이 회사·소비자·사회 모두에 이익이 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PMI는 청소년들의 흡연 방지를 위해 전 세계 비지니스 파트너들과 ‘청소년 접근 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담배를 생산하는 농가와 99% 직접 계약을 맺으며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