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세일런 필드.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세일런 필드. AP뉴시스
류현진(34)이 뛰는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세일런 필드의 임시 홈구장 사용 기간을 7월 22일(한국시간)까지 연장한다. 캐나다 정부와 방역 당국이 ‘입국 후 14일 격리’ 수칙을 고수하면 세일런 필드 사용 기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AP통신은 8일 오전(한국시간) “토론토가 7월 17∼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연전, 7월 20∼2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 입장권을 판매한다”며 “토론토가 7월 22일까지 세일런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2시즌째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진짜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9월 30일에 벌인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로저스센터 홈경기가 없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 후 14일의 자가 격리’ 지침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중이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2020년 세일런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 데 이어 올해 4월과 5월에 스프링캠프 훈련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홈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는 사이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장’ 세일런 필드의 클럽하우스 등 편의 시설을 확충했고, 선수들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토론토는 올해 안에 로저스센터에서의 홈경기 개최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론토는 세일런 필드 잔류 기간을 늘려가며 캐나다 보건당국과 ‘2주 격리 면제’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캐나다 보건당국과 더 자주 대화하고, 더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세일런 필드 관중 입장 제한은 점점 완화된다. AP통신은 “뉴욕주와 방역 당국이 세일런 필드 최대 수용 인원의 최대 80%까지 입장을 허가했다. 문서상으로 1만3000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며 “지난주 토론토는 수용 인원의 35%까지만 관중을 받았다. 다음 주에는 45%까지 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세일런 필드에서는 5경기가 열렸고, 매 경기 5000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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