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8명, 반려견과 함께 감금된 상황
생필품, 의약품 등 340만원 지원 요청
군부 쿠데타 이후 넉 달 넘게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지(75) 미얀마 국가고문이 재판에서 만난 변호인단에게 “식료품 살 돈이 부족하지만 군부 지원은 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이날 현지언론 이라와디에 따르면 수지 고문의 변호인단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수지 고문이 자신과 함께 구금된 8명의 식료품, 생필품 구매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수지 고문과 함께 구금된 이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의약품 구매를 위해 2주마다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군부가 식료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수치 고문은 이들의 지원을 받길 원치 않는다며 우리에게 500만 짯(약 340만 원) 정도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전날 수지 고문이 네피도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하기 전 30분 동안의 면담에서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수지 고문은 네피도 법원에서 5개 혐의로, 양곤 법원에서는 1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주로 화상으로 재판에 참석했으나 지난달 24일과 전날에는 직접 법정에 출두했다. 네피도 법원의 판사는 전날 재판에서 5개 혐의에 대한 선고를 재판 시작일로부터 180일 안에 끝내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월 중순에는 수지 고문에 대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지 고문은 가택연금 이후 불법 수입한 워키토키를 소지·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를 비롯해 지난 11월 총선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긴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선동과 전기통신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도 추가된 상황이다. 군부는 수지 고문의 정당이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수지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수지 고문을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가택 연금했다. 수지 고문은 8명의 측근과 애완견과 함께 감금됐다.
김선영 기자
생필품, 의약품 등 340만원 지원 요청
군부 쿠데타 이후 넉 달 넘게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지(75) 미얀마 국가고문이 재판에서 만난 변호인단에게 “식료품 살 돈이 부족하지만 군부 지원은 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이날 현지언론 이라와디에 따르면 수지 고문의 변호인단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수지 고문이 자신과 함께 구금된 8명의 식료품, 생필품 구매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수지 고문과 함께 구금된 이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의약품 구매를 위해 2주마다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군부가 식료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수치 고문은 이들의 지원을 받길 원치 않는다며 우리에게 500만 짯(약 340만 원) 정도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전날 수지 고문이 네피도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하기 전 30분 동안의 면담에서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수지 고문은 네피도 법원에서 5개 혐의로, 양곤 법원에서는 1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주로 화상으로 재판에 참석했으나 지난달 24일과 전날에는 직접 법정에 출두했다. 네피도 법원의 판사는 전날 재판에서 5개 혐의에 대한 선고를 재판 시작일로부터 180일 안에 끝내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월 중순에는 수지 고문에 대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수지 고문은 가택연금 이후 불법 수입한 워키토키를 소지·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를 비롯해 지난 11월 총선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긴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선동과 전기통신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도 추가된 상황이다. 군부는 수지 고문의 정당이 부정 선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수지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수지 고문을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가택 연금했다. 수지 고문은 8명의 측근과 애완견과 함께 감금됐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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