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1월 중단됐던 전남지역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의 운행이 이달 중순 재개된다.

전남도는 8일 “‘남도한바퀴’의 운행을 오는 14일부터 재개한다”며 “오는 27일까지 2주간 7개 코스를 시범 운행한 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7월 초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 운행 7개 코스의 대표 관광지는 목포 고하도 산책로, 무안 황토갯벌랜드, 신안 임자대교, 영광 칠산타워, 함평 자연생태공원, 나주 석관정나루, 진도 운림산방, 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 장성 백양사,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강진 영랑생가 등이다.

올해는 장애인 등 관광 약자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리프트버스를 도입했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개별여행객을 위한 KTX 연계 순환형 상품, 28인승 우등버스를 활용한 프리미엄 상품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한 24개 상품을 운영한다.

도는 남도한바퀴 운행 재개를 위해 금호고속, 코레일, 시·군과 협력해 방역체계를 갖췄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야외 관광지 위주로 운행하고, 차량 탑승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하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차량 운행 전후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관광객은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 탑승 시 명단 작성,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을 해야 한다.

예약은 남도한바퀴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남도한바퀴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9900~2만4900원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이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남도한바퀴 상품을 기획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탑승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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