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에 김정호·정혜신·이윤미

김범수(사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운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가 이사진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9일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법인등기에 따르면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1일 자로 설립됐다.

이사진에는 네이버 창립 멤버로 삼성SDS와 NHN에서 김 의장과 같이 일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합류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 합병 때 가교 역할을 했으며 네이버에서 나와 첫 투자처로 카카오를 선택하는 등 김 의장과 막역한 사이다. 김 의장이 카카오 주식 총 5만 주를 기부한 아쇼카한국의 이혜영 대표도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아쇼카한국은 젊은 세대의 교육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국내 교육 혁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재단을 표방하고 있다. 과거 김 의장과 함께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진행한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작곡가 주영훈 씨의 아내인 배우 이윤미 씨도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씨의 사회공헌활동 경력이나 김 의장과의 친분 등은 알려진 바 없다.

재단은 설립 목적에 대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 임팩트(혁신적 변화를 시도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것)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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