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업시장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창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비대면 바람을 타고 배달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배달 전문점 창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6월 치킨 업계 대표주자인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가 시작한 배달·포장 전문매장 BSK(BBQ Smart Kitchen)가 ‘창업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론칭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00호점을 넘긴 BSK는 100호점 돌파 3개월 만인 지난 3월 200호점을 열며 입소문을 타고 창업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5,000만 원 안팎의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BSK는 홀 내점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점포 형태로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다는 것이 제네시스BBQ 측의 설명이다.
BSK는 외부 배달 플랫폼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등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2030세대의 맞춤형 창업 아이템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BSK를 오픈한 패밀리(가맹점주)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로, 치킨대학을 비롯한 BBQ만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이 없는 청년들도 창업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Q의 평촌중앙점 패밀리 정성엽(25) 씨 역시 군 전역 후 1년여 간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에 주목, 창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정 씨는 “시장성을 보고 외식업 창업을 결심은 했지만 관련 경험이 전무해 막상 무엇부터 해야 될 지 막막하던 차에 여러 매체를 통해 BBQ를 접하게 됐고 오랫동안 봐온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치킨대학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이끌려 창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달에만 약 9,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 씨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말하며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향후 2호점·3호점 오픈을 준비해 최연소 메가 패밀리(다점포 점주)로 성장하고 싶다”고 새내기 청년 사업가로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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