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프리든 교수는…
제프리 프리든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과 교수의 전공은 국제 통화·금융 관계 정치학에 특화돼 있다.
프리든 교수가 그동안 남긴 책은 공동 저자와 공동 편집자 참여까지 합하면 20권 이상이다. 대표 저서로는 ‘통화 정치학’(2016년), ‘잃어버린 수십 년’(2011년·공동 저자), ‘글로벌 자본주의’(2006년), ‘빚, 개발 그리고 민주주의’(1991년), ‘뱅킹 온 더 월드’(1987년) 등이 꼽힌다. 특히 ‘20세기 글로벌 자본주의의 추락과 부상’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글로벌 자본주의는 그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19세기에 형성된 글로벌 자본주의가 20세기 들어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거치면서 추락했지만 1970년대부터 다시 부상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날 글로벌 경제 통합은 단순히 무역과 금융이라는 경제 하부 구조에 의해 이뤄진 게 아니라 주요 경제 대국 간 협력과 글로벌 경제 체제 참여와 관련된 국내적 지지와 같은 정치적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프리든 교수는 역설하고 있다. 즉 경제는 세계에 개방돼 있을 때 가장 잘 작동하는데 이를 위해선 정치가 시장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개별 국가를 넘어선 글로벌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프리든 교수는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뉴욕시 북부 외곽 지역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라치몬트와 뉴로셸에서 자랐다. 아버지 고 줄리앙 프리든은 뉴욕 몬테피오레 병원 관상동맥진료 과장이었고 어머니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컬럼비아대에 입학해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점을 고려하면 인생의 전반기를 뉴욕시 중심으로 보낸 셈이다.
특히 학부에선 최우등으로 졸업(summa cum laude)했다. 졸업 후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1995년 하버드대로 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프리든 교수의 두 동생도 유명인사다. 둘째 켄 프리든은 미 시러큐스대 교수로 있으며 히브리어와 이디시어 문학에 대한 다수의 저작을 출간했다. 클라리넷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셋째 토머스 프리든은 미 예일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직을 지냈다. 프리든 교수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문화일보 주최 ‘문화미래리포트 2021’에 참석해 팬데믹이 가속화한 양극화 속에서 정치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제프리 프리든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과 교수의 전공은 국제 통화·금융 관계 정치학에 특화돼 있다.
프리든 교수가 그동안 남긴 책은 공동 저자와 공동 편집자 참여까지 합하면 20권 이상이다. 대표 저서로는 ‘통화 정치학’(2016년), ‘잃어버린 수십 년’(2011년·공동 저자), ‘글로벌 자본주의’(2006년), ‘빚, 개발 그리고 민주주의’(1991년), ‘뱅킹 온 더 월드’(1987년) 등이 꼽힌다. 특히 ‘20세기 글로벌 자본주의의 추락과 부상’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글로벌 자본주의는 그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19세기에 형성된 글로벌 자본주의가 20세기 들어 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거치면서 추락했지만 1970년대부터 다시 부상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날 글로벌 경제 통합은 단순히 무역과 금융이라는 경제 하부 구조에 의해 이뤄진 게 아니라 주요 경제 대국 간 협력과 글로벌 경제 체제 참여와 관련된 국내적 지지와 같은 정치적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프리든 교수는 역설하고 있다. 즉 경제는 세계에 개방돼 있을 때 가장 잘 작동하는데 이를 위해선 정치가 시장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개별 국가를 넘어선 글로벌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프리든 교수는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뉴욕시 북부 외곽 지역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라치몬트와 뉴로셸에서 자랐다. 아버지 고 줄리앙 프리든은 뉴욕 몬테피오레 병원 관상동맥진료 과장이었고 어머니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컬럼비아대에 입학해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점을 고려하면 인생의 전반기를 뉴욕시 중심으로 보낸 셈이다.
특히 학부에선 최우등으로 졸업(summa cum laude)했다. 졸업 후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1995년 하버드대로 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프리든 교수의 두 동생도 유명인사다. 둘째 켄 프리든은 미 시러큐스대 교수로 있으며 히브리어와 이디시어 문학에 대한 다수의 저작을 출간했다. 클라리넷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셋째 토머스 프리든은 미 예일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직을 지냈다. 프리든 교수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문화일보 주최 ‘문화미래리포트 2021’에 참석해 팬데믹이 가속화한 양극화 속에서 정치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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