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주기·방법놓고 勞使 협의
산은,내주 지원관련 입장 표명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노조의 자구안 수용 결정으로 한숨을 돌린 가운데 노조와 무급휴직 시행 방법 등을 놓고 협의에 들어갔다. 한국산업은행은 다음 주 초 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자구안 통과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직원 절반 2년 무급휴직’을 뼈대로 하는 자구안 실행을 위해 세부사항 협의에 착수했다. 무급휴직은 다음 달부터 곧바로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인 경기 평택 공장 생산직의 경우 현재 주·야간조를 기준으로 휴직 기간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조별로 휴직 기간을 한 달씩으로 정할 경우 주간조가 7월에 근무하면 야간조는 휴직하고, 8월에는 반대로 야간조가 근무하고 주간조는 휴직하는 방식이다. 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 공장에서는 각 직군 내에서 2개 조로 나눠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가되, 1회 휴직 기간을 6개월로 놓고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평택 공장과 창원 공장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공장에 맞는 방식으로 무급휴직 기간과 방식을 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에 들어가도 별도의 휴업 없이 공장 가동이 가능해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우선 1년간 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 뒤 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 등에 따라 무급휴직 중단 여부를 재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은의 회생 지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차 노조가 이동걸 산은 회장이 내건 흑자 전 쟁의 행위 금지와 단체협약 유효기간 3년 등의 지원 전제 조건을 모두 수용함에 따라 성사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자구안이 통과됐다고 당장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쌍용차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은 관계자는 “쌍용차 노조가 인적구조조정 대신 무급휴직을 선택하면서 비용을 줄여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 주 초에 쌍용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임대환 기자
산은,내주 지원관련 입장 표명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가 노조의 자구안 수용 결정으로 한숨을 돌린 가운데 노조와 무급휴직 시행 방법 등을 놓고 협의에 들어갔다. 한국산업은행은 다음 주 초 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자구안 통과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사는 ‘직원 절반 2년 무급휴직’을 뼈대로 하는 자구안 실행을 위해 세부사항 협의에 착수했다. 무급휴직은 다음 달부터 곧바로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인 경기 평택 공장 생산직의 경우 현재 주·야간조를 기준으로 휴직 기간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조별로 휴직 기간을 한 달씩으로 정할 경우 주간조가 7월에 근무하면 야간조는 휴직하고, 8월에는 반대로 야간조가 근무하고 주간조는 휴직하는 방식이다. 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 공장에서는 각 직군 내에서 2개 조로 나눠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가되, 1회 휴직 기간을 6개월로 놓고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평택 공장과 창원 공장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공장에 맞는 방식으로 무급휴직 기간과 방식을 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에 들어가도 별도의 휴업 없이 공장 가동이 가능해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우선 1년간 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 뒤 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 등에 따라 무급휴직 중단 여부를 재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은의 회생 지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차 노조가 이동걸 산은 회장이 내건 흑자 전 쟁의 행위 금지와 단체협약 유효기간 3년 등의 지원 전제 조건을 모두 수용함에 따라 성사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자구안이 통과됐다고 당장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쌍용차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은 관계자는 “쌍용차 노조가 인적구조조정 대신 무급휴직을 선택하면서 비용을 줄여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 주 초에 쌍용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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