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마음이 보인다.

노란색 페어웨이에 서서 그녀는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다.

멀리 보이는 소나무 가지에 참새 한 마리가 앉아

그녀가 그린에 공을 잘 올리는지 지켜보고 있다.

양쪽 해저드 사이의 그린은 포근하게 느껴진다.

저리로 날아가면 좋으련만, 혹시 실수로 공이 해저드에 빠지면 어쩌나.

이브의 고민은 깊어진다.

김영화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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