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를 보인다. 한남동은 한강의 ‘한’ 자와 남산의 ‘남’ 자를 따온 데서 유래한다.
조선시대에는 한강진 나루터가 있어 해상 교통과
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다. 지금은 고급 주택지, 공관, 대사관 등
대한민국 상류사회를 상징하는 동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반면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달동네도 있다.
1960년대 이후 대규모의 이촌향도가 이루어지면서 산등성이에 형성됐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계획으로 이 모습은 머지않아 사라질 풍경이 됐다.
도시 재개발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겠지만
옛 모습 속에 있는 정감들은 오래도록 남길 기대해 본다.
■ 촬영노트
국립중앙극장 쪽에서 올라가는 남산순환도로를 걷다 보면 전망대들이 있다. 전망대에서 보면 강북과 강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망원렌즈로 촬영하면 평상시 보던 모습과는 다른 앵글을 만날 수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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