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마리코 여사와 동반 참석
英 윌리엄 왕세손 부부 첫 등장
11~13일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의 국제 다자간 외교 데뷔전이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퇴임 전 마지막 외교무대가 될 전망이다.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도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외교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1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10일 아내 마리코(眞理子) 여사와 함께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으로 출발했다. 미·일 정상회담에도 동행하지 않는 등 공식 석상 참석을 꺼려온 ‘은둔형’ 마리코 여사가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스가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정상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드라기 총리 역시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다. 가디언은 “드라기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의제들을 오는 10월 로마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가 ‘굿바이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15차례나 G7 정상회의에 참여한 바 있는 메르켈 총리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대립 구도를 연출하며 유럽의 중심을 잡아왔다. 이번 마지막 G7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드 스트림Ⅱ’ 파이프라인에 관한 미국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규제 완화를 앞장서 촉구할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도 이날로 예정된 G7 정상회의 리셉션 행사에 찰스 왕세자 부부와 함께 참석해 국제 외교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손은 글로벌 기업들과 기후변화 관련 민간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관측됐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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