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37%↑… 상승 견인
6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넘게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로, 특히 4월부터는 1년 전보다 40%가 넘게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이 11일 내놓은 ‘6월 1∼1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은 172억75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0.9%(50억1700만 달러) 증가했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8일)보다 0.5일 더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역대급 수치를 기록한 4, 5월에 비해선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37.5%)와 승용차(136.9%)가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석유제품(70.2%)과 무선통신기기(18.9%)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선박(-29.5%)과 액정디바이스(-16.1%)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14.2%), 미국(63.4%), 유럽연합(EU·85.0%), 베트남(41.5%), 중동(39.6%), 일본(39.3%)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이 두루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78억8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0%(42억2900만 달러) 늘었다. 원유(163.9%), 승용차(79.2%), 반도체(19.3%), 기계류(4.9%) 등에서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9.7%)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13.1%)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23.9%)과 미국(8.6%), EU(20.8%), 일본(16.8%), 중동(65.9%), 호주(49.9%) 등에서 두루 수입액이 늘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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