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공무원 내부정보 이용 의심, 전 현직 공무원 등 3명 조사 중
경기 포천 일대에서 수백억 원대의 대규모 땅 투기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땅 투기 혐의로 부산의 한 유사수신업체 관계자와 경기 일대 전·현직 공무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유사수신업체가 공무원으로부터 얻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경기 포천 일대 땅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를 받고 있는 해당 전·현직 공무원은 3명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앞서 포천면사무소와 주변 지역 등 전국 7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들이 매입한 땅은 경기지역 군부대 인근으로 최근 예편한 군부대 전 장성급 군인도 편의를 제공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연루 증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유사수신업체가 경매에 나온 포천의 식물원을 낙찰받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의혹을 받는 공무원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 공무원이 제공한 개발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공개된 정보를 알려줬을 뿐이고 대가성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사 수신으로 해당 업체가 모은 3000여억 원의 자금 중 일부가 땅 투기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땅은 최근 부동산값이 폭등하면서 투기가 이뤄진 땅의 가치가 수백억 원대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사 수신 업체 관계자 일부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2일 현판식을 걸고 출범한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는 이번 땅 투기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정해 대대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관련 증거를 보강해 2주 뒤쯤 수사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기현 기자
경기 포천 일대에서 수백억 원대의 대규모 땅 투기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땅 투기 혐의로 부산의 한 유사수신업체 관계자와 경기 일대 전·현직 공무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유사수신업체가 공무원으로부터 얻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경기 포천 일대 땅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를 받고 있는 해당 전·현직 공무원은 3명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앞서 포천면사무소와 주변 지역 등 전국 7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들이 매입한 땅은 경기지역 군부대 인근으로 최근 예편한 군부대 전 장성급 군인도 편의를 제공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연루 증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유사수신업체가 경매에 나온 포천의 식물원을 낙찰받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의혹을 받는 공무원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 공무원이 제공한 개발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공개된 정보를 알려줬을 뿐이고 대가성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사 수신으로 해당 업체가 모은 3000여억 원의 자금 중 일부가 땅 투기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땅은 최근 부동산값이 폭등하면서 투기가 이뤄진 땅의 가치가 수백억 원대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사 수신 업체 관계자 일부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2일 현판식을 걸고 출범한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는 이번 땅 투기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정해 대대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관련 증거를 보강해 2주 뒤쯤 수사브리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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