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인터뷰서 한·일 정상 대화 ‘긍정 평가’
“강제 징용·위안부 문제 등은 외교협상 통해 해결해야”
11∼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강창일 주일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대화할 의사가 있다.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만나는 건 상식”이라고 밝혔다.
1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올해 1월 부임한 강 대사는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흉금을 터놓고 대화하고 싶은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 “동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참석하는 만큼 양국이 만나는 것은 상식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일본 정부는 어른답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대사는 한·일 관계 악화 요인인 강제 징용·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외교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7일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기업 16개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이 각하한 것과 관련 “한국은 삼권분립이 분명해 행정부의 일원으로서 의견을 낼 수 없다”면서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국 일각에서 판사를 비난하는 목소리와 반대 시위 등도 나오고 있지만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명령한 판결을 둘러싸고 한국 정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 재차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많다. (양국이) 대화 테이블에 앉아 일본 측에서 방안을 알려주면 (해결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강제 징용·위안부 문제 등은 외교협상 통해 해결해야”
11∼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강창일 주일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대화할 의사가 있다.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만나는 건 상식”이라고 밝혔다.
11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올해 1월 부임한 강 대사는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흉금을 터놓고 대화하고 싶은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G7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 “동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참석하는 만큼 양국이 만나는 것은 상식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일본 정부는 어른답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대사는 한·일 관계 악화 요인인 강제 징용·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외교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7일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기업 16개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이 각하한 것과 관련 “한국은 삼권분립이 분명해 행정부의 일원으로서 의견을 낼 수 없다”면서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국 일각에서 판사를 비난하는 목소리와 반대 시위 등도 나오고 있지만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명령한 판결을 둘러싸고 한국 정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 재차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많다. (양국이) 대화 테이블에 앉아 일본 측에서 방안을 알려주면 (해결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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