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 같지 않은 순수함이 있으면서도 넓은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려 했어요.”

배우 이민영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유정준)의 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영은 극 중 주인공 판사현(성훈 분)과 불륜 관계에 놓이는 송원 역을 맡았다. 통상적으로 불륜의 당사자는 질타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이민영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판사현의 가정을 지켜주려는 모습뿐만 아니라 어른스럽게 그를 보듬는 송원의 됨됨이가 효과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민영은 이 캐릭터에 대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도 남 탓을 하지 않고 감내하고 감싸 안고 가는 어른 같은 모습이 있으면서도 아이 같은 순수하다”면서 “그 나이 같지 않은 순수함이 있으면서도 넓은 마음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은 시즌2 촬영을 앞두고 몸무게를 늘렸다. 극 중 판사현의 아이를 갖게 되는 설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살이 오른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시즌2에서는 임신하는 설정이라 임성한 작가님이 ‘살을 좀 찌워도 되겠다’고 말씀하셨다. 증량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영은 이 드라마에서 안정적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자신에게 몰두하는 판사현을 애써 밀어내면서도 끌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송원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그는 “시즌1 처음 때처럼 시즌2 대본을 받자마자 기대되고 설��蔑구�“시즌2의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12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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