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신산업 지원 TF’ 발족
병원·통신사·방송사 등 참여


‘메타버스’ 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속속 관련 생태계 구축에 뛰어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신산업 전략지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TF 속 5개 작업반 가운데 하나를 ‘메타버스 작업반’으로 지정했다.

메타버스 작업반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와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 작업반은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관련 생태계 육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민간 기업 지원 방안 모색이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8일 산업계와 협회 등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로 현대자동차, 분당서울대병원, 네이버랩스, 맥스트, 버넥트, 라온텍,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BS, MBC, SBS, EBS, MBN, 카카오엔터, CJ ENM, 롯데월드 등 기업과 유관기관·협회가 참여했다.

지자체 중에서는 인천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실제 인천시는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컴퓨터에 실제와 똑같은 쌍둥이 도시를 세우는 기술) 기술 적용에 나섰다.

인천은 이를 위해 최근 도시 전체를 공중 촬영하는 스캔 작업을 시작하는 등 ‘메타버스 인천’ 구현을 위한 가상도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지난 5월 전 세계 2억 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에 ‘서울창업허브 월드’를 오픈하기도 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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