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대회 예선 라운드 11차전에서 3-1(25-13, 23-25, 25-13, 25-23)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김수지와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등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태국과 대회 2차전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둔 이후 무려 8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선 세르비아를 상대로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이 27점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정지윤(현대건설)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도 각각 14점, 12점을 보탰다. 공격 득점에서 59-35로 앞선 한국은 블로킹도 10-8로 우위를 점해 서브 득점(5-11)의 열세를 극복했다. 한국은 이 승리로 2승 9패(승점7)가 됐다. 세르비아는 4승 7패(승점 14)다.
첫 세트를 큰 점수차로 가져온 한국은 반격에 나선 세르비아에 2세트를 내줬다. 2세트를 끝낸 뒤 세터 안혜진(GS칼텍스)이 통증을 호소해 김다인(현대건설)으로 교체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15-10에서 19-1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세르비아는 3세트에만 범실을 10개나 범했다.
한국은 4세트 23-23 동점에서 김연경의 오픈에 이어 박은진(KGC인삼공사)의 서브 득점으로 9경기 만의 승리를 가져왔다.
주장 김연경은 “오랫동안 이 승리를 기다린 만큼 매우 기쁘다”며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다음 경기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NL 8연패에서 탈출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맛본 한국은 15일 캐나다를 상대로 대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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