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모든 초등학생이 올해부터 방학 체험학습비를 받게 됐다. 재단법인 단양장학회(이사장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달 중 단양 지역 초등생 880여 명에게 1인당 15만 원씩 총 1억3200만 원의 장학금(체험학습비)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체험학습비는 학생들의 도서 구매, 학원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왔던 가족 여행 경비로 활용해도 된다. 장학회는 올해부터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의 체험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연 1회 이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단양장학회는 100억 원의 기금으로 1996년 설립됐으며 매년 3억∼4억 원의 장학금을 지역 중·고교생과 지역 출신 대학생 160여 명에게 지급해 왔다.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양육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어린이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장학회는 설명했다.

단양장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초등학생은 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아쉬움이 컸다”며 “기금 형편을 고려해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성현 기자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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