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접종 후 사망, 공군 상사 이어 군내 두 번째 …연관성 확인 안 돼

20대 육군 병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엿새 뒤 사망했다. 군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후 지난 4일 사망한 40대 공군 상사 이후 두 번째다.

1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울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A씨가 생활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응급조치 후 인접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숨졌다.

A 씨는 지난 7일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다. 다만 백신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며 “백신 접종과 인과성 관련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과 보건당국은 이날 중 A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에는 40대 공군 부사관이 AZ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뒤 7일 뒤 뇌사 판정을 받았고, 이어 3일 뒤 사망했다. 해당 장병은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백신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경남 김해 모 공군 부대 소속 B 상사는 지난달 24일 AZ 백신 2차 접종을 했으나, 일주일만인 같은 달 31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사흘 만인 지난 4일 사망한 바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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