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8분 자책골로 실점하고 있다. 공은 슈쳉스니의 팔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TASS연합뉴스
폴란드의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8분 자책골로 실점하고 있다. 공은 슈쳉스니의 팔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TASS연합뉴스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마셜이 14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7분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가 날린 45.45m짜리 장거리 슈팅을 잡기 위해 골대로 달려갔지만 막지 못했다.  AP연합뉴스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마셜이 14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7분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가 날린 45.45m짜리 장거리 슈팅을 잡기 위해 골대로 달려갔지만 막지 못했다. AP연합뉴스
유로 2020 조별리그

골대 강타후 골키퍼 팔 맞고 골인
슬로바키아, 폴란드에 2-1 승리

체코의 시크, 하프라인서 슛 골인
혼자서 2골… 스코틀랜드에 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나흘째 경기에서 진기록이 수립됐다. 유로 사상 첫 골키퍼 자책골이 나왔다. 그리고 45m 장거리포가 터졌다.

폴란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1-2로 패했다. 폴란드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는 전반 18분 자책골을 남겼다.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마크(페렌츠바로시)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 슈쳉스니의 팔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61년의 역사를 지닌 유로 본선에서 골키퍼 자책골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체코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는 유로 1980 이후 최장거리 득점자로 등록됐다. 시크는 스코틀랜드와의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득점을 올려 2-0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크는 특히 1-0으로 앞선 후반 7분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타 하프라인에서 왼발로 슈팅, 텅 빈 골대 안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시크가 슈팅한 지점과 골대의 거리는 49.7야드(약 45.45m)다.

한편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은 15일 오전 홈에서 치른 E조 1차전에서 스웨덴과 0-0으로 비겨 체면을 구겼다. 스페인은 점유율에서 75-25%, 패스 성공률에서 89-59%, 슈팅에서 17-4개로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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