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일 상반기 누적 목표인 1300만 명을 넘고 18일 안으로 1400만 명도 돌파할 전망이다. 내달 5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종 내용은 오는 20일 발표된다.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르면 오늘 1차 접종자가 1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목표인 6월 말에서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개편안과 관련된 토의, 토론을 했다”면서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일요일(20일)에 최종적으로 내용을 확정·논의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3만173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256만526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4.5%에 해당한다. 15일 사전 예약자가 56만여 명인 만큼 취소분이 있더라도 잔여백신 대기자가 있어 13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374명이 늘어 2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연이틀 300명대 확진자는 ‘4차 유행’ 시작 전인 지난 3월 15∼16일 이후 3개월 만이다. 374명도 3월 23일 이후 8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전일 “적어도 70%까지 1차 접종이 진행돼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논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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