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초인종 등 구성
내달 30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 중구가 혼자 사는 여성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에 ‘안심 홈 3종 세트’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구여성플라자, 나무여성인권상담소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주민과 함께 민·관·경 협의체를 구성해 여성 1인 가구에 대해 맞춤형 방범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심 홈 3종 세트는 △스마트 초인종(스마트폰과 연계해 현관문 앞의 상황 확인) △현관문 보조키(이중 잠금 안전장치) △휴대용 비상벨(경보음, 비상 메시지 전송)로 구성돼 있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및 한부모 가구 중 전·월세 보증금 2억 원 이하 주택거주자가 해당하며, 3종 세트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며,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이메일(hi@jgwoman@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8월 중 신청자의 주거 형태와 안전 취약 여부를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설치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안심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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