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가 이번 주부터 1년간 미 전역에 걸친 투어에 들어간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흑인 작가 케힌데 와일리와 에이미 셰럴드가 그린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가 오는 18일 시카고(8월 15일까지)를 시작으로 브루클린(8월 27일∼10월 24일)·로스앤젤레스(11월 7일∼2022년 1월 2일)·애틀랜타(1월 14일∼3월 13일)·휴스턴(3월 27일∼5월 30일) 등 5개 지역 미술관을 순회한다. 작품은 각 도시에서 계획돼 있는 인종과 표현, 권력에 관한 전시에 포함돼 수백만 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개최 도시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 와일리와 셰럴드가 각각 나고 자란 로스앤젤레스·애틀랜타 등이 포함됐다.
특히 매번 다른 곳에 걸려 있던 두 그림은 이번 투어에선 한 자리에 나란히 전시되며, 투어가 끝난 후인 내년 6월 원래 자리였던 워싱턴DC로 돌아오게 된다. 작품이 처음 공개된 2018년 한 해 동안 초상화가 전시된 스미스소니언 국립 초상화갤러리 등에는 23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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