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양자보안기술 적용된 생체인증 카드키 ‘이지퀀트’ 출시

금융·국방 등 다방면 활용 기대

SK텔레콤은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와 양자난수생성기술(QRNG)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이지퀀트’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지퀀트는 신속한 온라인 인증(FIDO)을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QRNG가 결합됐다. 기존에 생체 인증으로 수행하던 PC 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 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 내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지퀀트는 지난 3월 QRNG가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 운용성 테스트’를 통과해 전 세계 FIDO 기반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 금융 서비스, 국방, 온라인 행정, 스마트 오피스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IDQ, 옥타코는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미국 및 싱가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