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이 속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사진)는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코파아메리카 개최국 브라질의 보건부에 따르면 사흘째인 이날까지 선수, 관계자 등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와 기술위원 등 각국 대표팀 소속이 33명, 나머지 19명은 호텔 직원 등 지원인력이다. 브라질 보건부는 코파아메리카 출전 선수와 기술위원, 관계자 등 304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판정 비율은 1.7%라고 밝혔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조심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코파아메리카를 주관하는 남미축구연맹은 지난 4월 참가 선수 전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메시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기 이틀 전인 17일 브라질에 입국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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