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저조한 백신 접종률 영향
푸틴 “접종률 높여야”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 모스크바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000명을 넘어섰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 본부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체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79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120명이 모스크바에서 확진됐다. 모스크바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18일 “모스크바 확진자 가운데 89.3%가 소위 ‘델타’라고 불리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529만 9215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3만 명에 육박했던 러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한때 70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지만, 낮은 접종률 탓에 최근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한 원인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허무주의, 낮은 백신 접종률”이라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자국 의료 노동자의 날(20일)을 맞아 의료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반드시 예방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인 ‘유로2020’의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방정부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팬 존이 지정된 도심 광장의 방문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푸틴 “접종률 높여야”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 모스크바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000명을 넘어섰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 본부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체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79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120명이 모스크바에서 확진됐다. 모스크바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18일 “모스크바 확진자 가운데 89.3%가 소위 ‘델타’라고 불리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529만 9215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3만 명에 육박했던 러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한때 70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자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지만, 낮은 접종률 탓에 최근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한 원인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허무주의, 낮은 백신 접종률”이라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자국 의료 노동자의 날(20일)을 맞아 의료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반드시 예방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인 ‘유로2020’의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방정부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팬 존이 지정된 도심 광장의 방문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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