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김동식 구조대장 19일 숨진 채 발견…21일 영결식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나흘이 지나고도 완전히 꺼지지 않으면서 주변 마을과 시가지에 분진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이천시와 마장면 주민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마장면 덕평1리 쿠팡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재가 10여 ㎞까지 떨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덕평1리의 경우 온 마을이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고, 쿠팡물류센터에서 500m 거리의 비닐하우스는 우레탄 불티가 날아와 지붕에 15㎝의 구멍이 나는 등 주변 채소·화훼 비닐하우스 100여 동에도 분진이 떨어졌다. 물류센터 인근 야산 양봉장에서는 벌통에 분진이 내려앉아 벌통 주인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재민은 5명이 발생했고, 주민 20여 명이 두통 등을 호소해 일부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흘러나온 소화수가 인근 하천에 흘러들어 오염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근 하천에 임시로 둑을 설치해 오염수 유입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17~19일 환경업체에 처리한 소화수의 양은 570t에 달한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이번 화재로 순직한 광주소방서 김동식(53) 구조대장의 영결식을 거행한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 불이 난 건물 지하 2층에 투입됐다가 실종됐고,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도는 김 대장을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 바 있다. 김 대장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천=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나흘이 지나고도 완전히 꺼지지 않으면서 주변 마을과 시가지에 분진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이천시와 마장면 주민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마장면 덕평1리 쿠팡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발생한 검은 재가 10여 ㎞까지 떨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덕평1리의 경우 온 마을이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고, 쿠팡물류센터에서 500m 거리의 비닐하우스는 우레탄 불티가 날아와 지붕에 15㎝의 구멍이 나는 등 주변 채소·화훼 비닐하우스 100여 동에도 분진이 떨어졌다. 물류센터 인근 야산 양봉장에서는 벌통에 분진이 내려앉아 벌통 주인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재민은 5명이 발생했고, 주민 20여 명이 두통 등을 호소해 일부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흘러나온 소화수가 인근 하천에 흘러들어 오염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근 하천에 임시로 둑을 설치해 오염수 유입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17~19일 환경업체에 처리한 소화수의 양은 570t에 달한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이번 화재로 순직한 광주소방서 김동식(53) 구조대장의 영결식을 거행한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 불이 난 건물 지하 2층에 투입됐다가 실종됐고,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도는 김 대장을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 바 있다. 김 대장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천=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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