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왼쪽 두 번째) 광주시장이 지난 8일 지역 의료계 인사들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왼쪽 두 번째) 광주시장이 지난 8일 지역 의료계 인사들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청 제공
■ 광주광역시

출생 축하금·육아 수당 지급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시의 올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의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통계청과 광주시에 따르면 올 1분기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2102명으로, 지난해 1분기의 1969명보다 많았다. 덕분에 지난해 0.81명 수준까지 떨어졌던 광주지역 합계출산율은 올 1분기 0.98명으로 회복됐다. 올 1분기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곳은 17개 시·도 중 광주가 유일하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 출생축하금으로 100만 원, 육아수당을 2년간 매월 2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눈에 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첫 아이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 300쌍에게 임신 관련 건강검진비를 30만 원씩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5월부터 신청받고 있다. 또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예정일 3개월 전∼혼인 7년 이내)에게 최장 6년간 대출이자의 0.5∼1%를 지원하는 제도를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이와 함께 출산 후 90일 이내 산모 가정에 간호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제도도 7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앞서 만 5세 이하 영·유아 보호자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를 맡아주는 ‘24시간 긴급 아이 돌봄센터’를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2019년부터 운영해왔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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