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개막식만 보고 가라’입장
靑, 정상회담 없인 참석 안할듯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7월 도쿄올림픽이 외려 새로운 갈등 요인이자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이를 계기로 한 양 정상 간 만남을 두고 한·일 양국 사이에 갈등과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측이 잠정 합의한 약식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양국 정상 간 만남이 무산된 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도 없고, 일본 측과 이에 대해 협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서 한국 정부가 문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계속 내놓는 데 대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청와대와 외교부 등에서는 문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방한해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단지 개막식 참석만을 위한 방일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상회담 없는 방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게 복수의 관계자 설명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본 측은 사실상 ‘개막식만 보고 가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통은 “문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왔지만 지금으로는 일본을 가든 안 가든 두 나라 간 갈등의 골만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靑, 정상회담 없인 참석 안할듯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7월 도쿄올림픽이 외려 새로운 갈등 요인이자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이를 계기로 한 양 정상 간 만남을 두고 한·일 양국 사이에 갈등과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측이 잠정 합의한 약식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양국 정상 간 만남이 무산된 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도 없고, 일본 측과 이에 대해 협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서 한국 정부가 문 대통령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계속 내놓는 데 대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청와대와 외교부 등에서는 문 대통령의 개막식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방한해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단지 개막식 참석만을 위한 방일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상회담 없는 방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게 복수의 관계자 설명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본 측은 사실상 ‘개막식만 보고 가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통은 “문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왔지만 지금으로는 일본을 가든 안 가든 두 나라 간 갈등의 골만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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