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兆…2017년이후 최저
해외 진출 건설 중소기업의 수주액과 공사 계약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유가로 산유국의 발주 공사가 줄어든 데다, 공기(공사 기간) 경쟁력이 현지 업체 등에 뒤처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중소건설기업은 2020년 해외에서 2020년에 11억396만 달러(약 1조2546억 원)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한국 중소건설기업은 2017년 19억7000만 달러, 2018년 18억339만 달러, 2019년 16억7446만 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치면서 4년 연속 수주액이 감소했다.
중소기업 해외수주액은 토목 분야에서 급감했다. 2019년 3억4000만 달러였던 토목 분야는 2020년에 1억3000만 달러로 60% 이상 감소했다. 산업설비 분야도 2019년 5억 달러에서 2020년 2억3000만 달러로 반 토막 났다. 건축 분야 수주액은 2019년 2억50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8000만 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한국 건설중소기업의 해외 공사 계약 건수도 380건에 불과했다. 공사 계약 역시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한국 중소건설기업은 2017년 596건을 계약했으나 2018년 544건, 2019년 536건, 2020년 380건으로 감소했다.
최근 3년(2018∼2020년)간 한국 중소건설기업이 가장 많은 수주액(누적)을 기록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약 6억 달러에 달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약 4억8000만 달러), 쿠웨이트(약 3억60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약 3억3000만 달러), 인도(약 3억1000만 달러) 순이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해외 진출 건설 중소기업의 수주액과 공사 계약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유가로 산유국의 발주 공사가 줄어든 데다, 공기(공사 기간) 경쟁력이 현지 업체 등에 뒤처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중소건설기업은 2020년 해외에서 2020년에 11억396만 달러(약 1조2546억 원)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한국 중소건설기업은 2017년 19억7000만 달러, 2018년 18억339만 달러, 2019년 16억7446만 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치면서 4년 연속 수주액이 감소했다.
중소기업 해외수주액은 토목 분야에서 급감했다. 2019년 3억4000만 달러였던 토목 분야는 2020년에 1억3000만 달러로 60% 이상 감소했다. 산업설비 분야도 2019년 5억 달러에서 2020년 2억3000만 달러로 반 토막 났다. 건축 분야 수주액은 2019년 2억50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8000만 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한국 건설중소기업의 해외 공사 계약 건수도 380건에 불과했다. 공사 계약 역시 2017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한국 중소건설기업은 2017년 596건을 계약했으나 2018년 544건, 2019년 536건, 2020년 380건으로 감소했다.
최근 3년(2018∼2020년)간 한국 중소건설기업이 가장 많은 수주액(누적)을 기록한 국가는 베트남으로 약 6억 달러에 달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약 4억8000만 달러), 쿠웨이트(약 3억60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약 3억3000만 달러), 인도(약 3억1000만 달러) 순이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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