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페토’와 협업

‘가상공간에서 쏘나타를 시승하세요.’

현대자동차가 대표적 메타버스(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협업해 가상공간에 쏘나타 N 라인을 구현(사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5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페토에 쏘나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제페토 플랫폼 내부 인기 맵(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해볼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메타버스에 노출해 잠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하는 동시에, 차량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하고 신기술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아바타를 이용해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의 비디오 및 포토 부스에서도 쏘나타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쏘나타를 매개체로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앞으로 차종을 확대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지속해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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