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의 1980년대 작 ‘점으로부터’.
이우환의 1980년대 작 ‘점으로부터’.
백남순의 1983년 작 ‘한 알의 밀알’.
백남순의 1983년 작 ‘한 알의 밀알’.
우국원의 ‘Satisfaction’.
우국원의 ‘Satisfaction’.
우국원의 ‘Satisfaction’ 4000만 원 낙찰 기염

서울옥션에 이어 케이옥션 경매에서도 이우환의 작품이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케이옥션은 “지난 23일 서울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상반기 마지막 6월 경매가 낙찰률 75%, 낙찰총액 100억7340만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13억5000만 원에 낙찰된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로 1980년대 작품이다. 일정하게 점과 선을 반복적으로 화면에 담아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옅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앞서 22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도 이우환의 1975년작 ‘점으로부터(2 works)’가 22억 원에 낙찰되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케이옥션 경매에서 이중섭의 ‘물고기와 석류와 가족(1954년작)’은 6억5000만 원, 은지화 ‘가족과 동네 아이들’은 7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중섭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는 한국 1세대 여성화가 백남순의 1983년 작 ‘한 알의 밀알’도 치열한 경합 끝에 3800만 원에 낙찰되었다.

최근 인기 작가로 부상한 젊은 작가 우국원의 ‘Satisfaction’은 8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4000만 원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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