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3일 재향군인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가진 업무 협약식. 연합뉴스
지난해 11월23일 재향군인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가진 업무 협약식. 연합뉴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29명을 선정해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향군과 LH는 지난 1∼3월 신청한 입주 희망자 130여 명 가운데 자체 검증과 서류심사를 거쳐 국가유공자 29명을 우선 공급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통보를 받은 대상자는 다음 달 5∼9일 신청지역 관할 LH주거복지지사에 신청해 안내를 받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LH가 사전 매입해 보유 중인 주택을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2년 단위로 계약하며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향군과 LH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수요맞춤형 매입임대 제공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시행 사업이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첫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LH와 긴밀히 협조해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장기복부 제대군인들에게 실질적인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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