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준우승자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윔블던(총상금 3501만6000파운드) 1회전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회전을 통과해 대비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 1회전에서 잭 드레이퍼(253위·영국)를 3-1(4-6, 6-1, 6-2, 6-2)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25개의 서브 에이스를 퍼부어 자신의 한 경기 최다를 작성했다.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는 케빈 앤더슨(102위·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지난해 윔블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취소됐고 조코비치는 2018년, 2019년 정상에 올랐다.

세계 4위인 치치파스는 그러나 프랜시스 티아포(57위·미국)에게 0-3(4-6, 4-6, 3-6)으로 완패했다. 치치파스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두 번째였던 프랑스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윔블던에선 조기에 탈락했다. 치치파스는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 올해까지 4차례 출전했지만, 2018년(16강)을 제외하곤 모두 1회전에서 패배했다.

세계 71위인 권순우(당진시청)는 다니엘 마주어(160위·독일)와 맞붙었지만, 일몰로 인해 중단됐다. 비 때문에 경기 시작이 예정보다 3시간 넘게 지연됐고 51분 만에 중단됐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8시 30분 이후 속개된다. 권순우는 4대 메이저대회 중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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