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잘 될 거야’ 발표 노사연

“새로운 것 없을까 고민 중 만나
아들이 먼저 들어보고 추천해줘
연말엔 콘서트 할 수 있었으면
팬도 ‘지칠때 위로 준다’응원”


“이렇게 빠른 노래는 난생처음…더 나이 들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가수 노사연(사진)이 28일 언니 노사봉 씨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노TV’를 통해 신곡 ‘잘 될 거야’를 발표했다. 2018년 발매한 싱글 ‘시작’ 이후 3년 만이다.

‘잘 될 거야’는 레트로 사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시티팝 장르다. 노사연이 그동안 불렀던 대표곡 ‘만남’이나 ‘바램’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멜로디가 훨씬 빠르고 경쾌하다.

“빠른 노래는 해본 적이 없다. 한 해 한 해 나이가 드는데 뭔가 새로운 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노래를 만났다. 방송 등을 통해 인연이 있던 젊은 작곡가 김대한 씨의 곡이다. 아들이 먼저 듣고 도전해보라고 추천했다. 레트로, 시티팝의 감각을 살려보고 싶었다.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제목에서 보이듯 노랫말은 힘든 세상에 위안을 주는 희망적 메시지로 가득하다.

“살아보니 별거 없더라/ 인생살이 다 똑같더라/ 모든 일이 그렇게도 힘들더라∼ 어떤 말도, 어떤 위로도 어렵지만/ 다 잘 될 거야 잘 될 거야/ 걱정하지마 다 잘 될 거야 잘 될 거야”.

후렴구에 반복되는 “잘 될 거야”는 노사연 특유의 편안한 보컬에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더해져 마치 건강한 자기 최면을 거는 것 같다. 매우 중독적이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가 ‘인투디언노운’을 커버한 적이 있는데 그때 보컬 트레이너로 도움을 준 게 김대한 씨다. 그리고 올해 초 MBC ‘스친송’에 같이 출연한 인연도 있다. 그 친구와 함께 만들었다. 작사 작업은 공동으로 했다. 서로 배울 게 많았다.”

원래 노래 제목은 ‘살다보니’였다. 노사연이 작사에 참여하면서 아이디어를 냈고, 지금의 ‘잘 될 거야’로 바뀌었다.

팬들은 베테랑 가수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치고 힘든 시간 따뜻하게 위로받는다” “언니 이런 스타일 처음 들어본다. 이런 것도 너무 좋다”며 응원하고 있다.

“오늘 음원이 처음 나왔다. 요즘 SG워너비 노래가 인기인데 음원 관계자분들이 그것보다 순위가 더 오른 것 같다며 칭찬해주셨다. 젊은 팬들의 댓글에서도 많은 힘을 얻는다.” 노사연은 그동안 가수 활동보다는 TV 예능을 많이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콘서트가 중단된 데다 점점 설 무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달부터는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대규모 콘서트도 가능해진다. 방송 무대에도 좀 더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신곡의 영어버전 같은 것도 생각하고 있다. 부디 올 연말엔 많은 팬과 함께 어울려 콘서트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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