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날 아레나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3분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날 아레나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3분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메시,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 출전 경신… 득점 단독 1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2득점과 1도움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A조 1위를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날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볼리비아를 4-1로 눌렀다. 아르헨티나는 3승 1무(승점 10)로 2위 우루과이(2승 1무 1패·승점 7)를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코파 아메리카 8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됐다. 아르헨티나-에콰도르, 우루과이-콜롬비아(이상 7월 4일), 브라질-칠레, 페루-파라과이(이상 7월 3일)의 8강전이 성사됐다. 아르헨티나는 개최국이자 디펜딩챔피언 브라질과 맞대결을 준결승까지 피할 수 있게 됐다.

메시는 2득점과 1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경신을 자축했다. 메시는 148경기에 출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은퇴·147경기)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또 이번 대회 2, 3호 골을 신고하며 브라질의 네이마르(2골·파리 생제르맹)를 제치고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메시는 0-0이던 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로빙패스를 건넸고, 파푸 고메스가(세비야)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골문을 흔들었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고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발로 오른쪽 골대에 꽂아 넣었다. 메시는 그리고 2-0이던 전반 42분엔 세르히오 아궤로(FC 바르셀로나)가 중원에서 패스한 공을 받아 아크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왼발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실점했지만 5분 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득점포를 가동, 4-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시 A조인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와 최종전에서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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