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5로 승리했다.
사령탑의 부재 속에 일군 승리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 2명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도 2주 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롯데는 수석코치 겸 배터리코치인 최현 코치에 감독대행을 맡겼다.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롯데는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기상 악화로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서스펜디드 선언돼 10월 7일 속개되는 서스펜디드 경기 결과에 따라 롯데의 연승 기록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3연승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해석이다.
롯데의 시즌 성적은 29승 1무 39패가 됐다. 만 33세 5개월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감독대행인 최현 감독대행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롯데 2, 3번 타자로 나선 손아섭과 전준우가 각각 5타수 2안타 2득점, 6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고, 안치홍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선발 노경은은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롯데는 1회초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안치홍이 1회초 2사 1, 2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4호)를 쏘아올렸다.
노경은의 호투로 리드를 지키던 롯데는 4회에만 4점을 더했다.
4회초 지시완의 몸에 맞는 공과 김재유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전준우의 내야안타와 후속타자 정훈의 내야 땅볼 때 나온 키움 2루수 서건창의 포구 실책을 엮어 2점을 추가, 5-0으로 앞섰다.
후속타자 안치홍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보탠 롯데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대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초 1사 2, 3루에서 손아섭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 올렸다.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키움은 5회말 1사 2, 3루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와 이정후의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터져 2점을 만회했다.
7회말에는 김휘집의 안타와 김혜성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병호와 이용규, 박동원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 5-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초 대거 5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손아섭, 전준우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안치홍, 이대호가 연속 적시타를 날려 10-5로 달아났다.
롯데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한동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9호)를 작렬, 13-5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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