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1년간 무방비 공개돼
존슨 총리 이어 또 보안 논란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의 개인 전화번호가 최소 11년 동안 온라인상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수반인 보리스 존슨 총리에 이어 외교 사령탑의 신상 정보까지 인터넷에 무방비로 공개돼 있었던 사실이 연이어 드러나며 치명적인 “안보상 실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간 가디언은 29일 한 독자가 구글 검색을 통해 한 웹페이지에서 라브 장관의 전화번호와 함께 여러 개인정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들은 라브 장관이 하원의원이 되던 2010년부터 게시된 후 현재까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가디언 측이 해당 웹페이지 측에 접촉을 시도하자 관련 내용은 즉시 삭제됐고, 영국 정부는 웹페이지 자체의 삭제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4월 존슨 총리의 개인 전화번호가 보도자료 하단에 명기된 상태로 온라인상에 15년간 공개돼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약 두 달 만에 고위급 인사의 개인정보에 관한 보안 문제가 또 터진 셈이다. 주프랑스 대사, 외교부 사무차관 등을 지낸 피터 리케츠는 “라브 장관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로비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며, 범죄 조직들에 의해 도청될 위험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존슨 총리 이어 또 보안 논란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의 개인 전화번호가 최소 11년 동안 온라인상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수반인 보리스 존슨 총리에 이어 외교 사령탑의 신상 정보까지 인터넷에 무방비로 공개돼 있었던 사실이 연이어 드러나며 치명적인 “안보상 실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간 가디언은 29일 한 독자가 구글 검색을 통해 한 웹페이지에서 라브 장관의 전화번호와 함께 여러 개인정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들은 라브 장관이 하원의원이 되던 2010년부터 게시된 후 현재까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가디언 측이 해당 웹페이지 측에 접촉을 시도하자 관련 내용은 즉시 삭제됐고, 영국 정부는 웹페이지 자체의 삭제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4월 존슨 총리의 개인 전화번호가 보도자료 하단에 명기된 상태로 온라인상에 15년간 공개돼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약 두 달 만에 고위급 인사의 개인정보에 관한 보안 문제가 또 터진 셈이다. 주프랑스 대사, 외교부 사무차관 등을 지낸 피터 리케츠는 “라브 장관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로비 활동이 가능하다는 의미며, 범죄 조직들에 의해 도청될 위험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