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AP뉴시스
김세영. AP뉴시스
목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 그리고 명예의 전당.

김세영(사진)은 29일(한국시간) LPGA닷컴에 실린 인터뷰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왔다”면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뤘고 이제 US여자오픈 우승, 그리고 명예의 전당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세영은 지난해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세영은 2013년과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뒤 2015년 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데뷔 첫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고 2016년 2승, 2017년과 2018년 1승씩, 2019년 3승을 보탰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일정이 파행을 겪었지만 김세영은 2승을 거둬 2020년 L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이어 미국골프기자협회가 뽑은 2020년 최고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김세영은 올 시즌 우승신고를 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세계랭킹 4위로 고진영(2위), 박인비(3위), 김효주(6위)와 함께 다음 달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세영은 “목표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개인의 삶을 잃게 되기에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 인생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더 나은 골프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영은 US여자오픈에 유독 약했다. 메이저대회 톱10에 8번 들었지만, US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공동 8위를 했다. 이달 초 열린 US여자오픈에서도 김세영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 꾸준하게 승수를 쌓아야 한다. 한국인으론 박세리가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가입됐고, 2014년부터는 분리 운영된 탓에 박인비가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에만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결혼도 언급했다. ‘투어에서 활약하는 동료들처럼 결혼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김세영은 “당연하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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