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인센티브’ 적용 어디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적용이 일주일 미뤄진 가운데 마스크 착용 규정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검사 등을 놓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1일 시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의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정이 수도권 방역 완화 적용 연기와 맞물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아닌 백신 인센티브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개편안 연기와 별개로 이날부터 적용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사람이 많이 모인다면 공원이나 실외 행사에서라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며 “2m 이상 거리를 충분히 둘 수 있고 매우 한적한 경우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뜻이다.
SNS 등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게시물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항체 검사는 의무가 아닌 만큼 이는 거짓이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이 증가하고 ‘돌파 감염’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만큼 불안하다면 항체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항체진단시약으로 접종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어느 정도의 면역 수치가 실제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인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장기화한 마스크 착용이 폐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제한되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폐 기능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천식, 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간질성폐질환 등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해지면 실제 질환의 악화로 이어질 위험은 있다. 이런 경우는 마스크 착용 전 의료진과 상담을 받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적용이 일주일 미뤄진 가운데 마스크 착용 규정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검사 등을 놓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1일 시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의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정이 수도권 방역 완화 적용 연기와 맞물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아닌 백신 인센티브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개편안 연기와 별개로 이날부터 적용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사람이 많이 모인다면 공원이나 실외 행사에서라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며 “2m 이상 거리를 충분히 둘 수 있고 매우 한적한 경우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뜻이다.
SNS 등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게시물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항체 검사는 의무가 아닌 만큼 이는 거짓이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이 증가하고 ‘돌파 감염’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만큼 불안하다면 항체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항체진단시약으로 접종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어느 정도의 면역 수치가 실제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인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장기화한 마스크 착용이 폐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제한되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폐 기능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천식, 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간질성폐질환 등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해지면 실제 질환의 악화로 이어질 위험은 있다. 이런 경우는 마스크 착용 전 의료진과 상담을 받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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