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평균연봉 1억7800만원으로↑
여자는 10% 내려 1억100만원
2021∼2022시즌 V리그 연봉 랭킹 1위는 한선수(대한항공)와 양효진(현대건설)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0일 “남녀 14개 구단의 선수 등록을 마쳤다”면서 “한선수는 연봉 7억5000만 원으로 남자부, 양효진은 7억 원으로 여자부 1위”라고 밝혔다. 세터인 한선수는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재계약했다.
한선수는 지난 시즌 연봉 1위를 역시 세터인 황택의(KB손해보험)에게 넘겨주기까지 5시즌 연속 연봉킹이었다. 황택의는 지난 시즌 7억3000만 원을 받아 V리그 사상 처음으로 7억 원을 돌파했다. 황택의의 2021~2022시즌 연봉은 동결됐다. 한국전력의 센터 신영석이 6억5000만 원, 대한항공의 레프트 정지석이 5억8000만 원, 한국전력의 라이트 박철우가 5억5000만 원으로 한선수와 황택의의 뒤를 이었다.
센터 양효진의 연봉은 지난 시즌과 같은 4억5000만 원이고, 옵션은 2억5000만 원이다. 양효진은 9시즌 연속 연봉퀸. 현대건설의 샐러리캡 25%와 옵션캡 50%의 최대치인 7억 원은 여자부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2위는 KGC인삼공사의 레프트 이소영으로 6억5000만 원이며 한국도로공사의 레프트 박정아가 5억8000만 원, GS칼텍스의 레프트 강소휘가 5억 원, IBK기업은행의 센터 김희진이 3억5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남자부는 7개 팀에서 총 109명이 등록됐다. 평균 연봉은 1억7800만 원으로 지난 시즌의 1억5300만 원보다 약 16%가 올랐다. 여자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해 7개 팀에서 모두 94명이 등록됐고 옵션을 제외한 평균 연봉은 1억100만 원으로 지난 시즌의 1억1200만 원보다 약 10% 줄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고액 연봉을 받았던 김연경과 이재영-다영 자매는 떠났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옵션 없이 연봉으로 3억5000만 원을 받았고 이재영과 다영은 옵션을 포함해 6억 원, 4억 원을 받았다. 김연경은 중국 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고, 이재영과 다영은 학폭 연루로 흥국생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재영과 다영은 자유신분선수가 돼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학폭으로 인해 이들을 받아들일 구단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자유신분선수는 FA와는 다르며,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않은, 소속이 없는 선수를 의미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