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우호조약기념일·전승절
北·中 고위급 대면교류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비판하며 양측 간 우호협력을 강조했다. 7월은 양측 간 ‘우호조약 체결 기념일’(11일)과 ‘전승절’(정전기념일·27일) 등 중요한 일정이 예정돼 있어 고위급 방문 등의 ‘빅 이벤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국면에서 한·미·일 대 북·중 대립구도가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비방 중상과 전면적인 압박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며 “그 무엇으로써 새로운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축전은 미국의 중국 압박을 비난하는 내용과 북·중 간의 역사적 동맹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는 북·중 관계에 대해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는 선을 그으면서 리용남 주중 북한 대사를 통해 중국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우호조약 체결 기념일과 전승절 전후로 양측 간 고위급 인사의 교류 가능성도 있다. 다만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있고 중국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직접 교류는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선중후미’ 전략이란 분석도 있으나, 중국의 지원을 통해 자력갱생 노선을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북·중 간 밀착 행보 속에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중국과 전략적 경쟁 속 영향력의 이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양측 관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데 무게를 뒀다.
정철순·김유진 기자
北·中 고위급 대면교류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비판하며 양측 간 우호협력을 강조했다. 7월은 양측 간 ‘우호조약 체결 기념일’(11일)과 ‘전승절’(정전기념일·27일) 등 중요한 일정이 예정돼 있어 고위급 방문 등의 ‘빅 이벤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국면에서 한·미·일 대 북·중 대립구도가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비방 중상과 전면적인 압박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다”며 “그 무엇으로써 새로운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축전은 미국의 중국 압박을 비난하는 내용과 북·중 간의 역사적 동맹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는 북·중 관계에 대해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는 선을 그으면서 리용남 주중 북한 대사를 통해 중국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우호조약 체결 기념일과 전승절 전후로 양측 간 고위급 인사의 교류 가능성도 있다. 다만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있고 중국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직접 교류는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선중후미’ 전략이란 분석도 있으나, 중국의 지원을 통해 자력갱생 노선을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북·중 간 밀착 행보 속에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중국과 전략적 경쟁 속 영향력의 이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양측 관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데 무게를 뒀다.
정철순·김유진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