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사장, 취임후 첫 간담회
“AI 등 6대 분야 핵심역량 확보”


LG유플러스가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분야에서 전사 매출의 30%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관련 인력 충원과 함께 투자를 확대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보안·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콘텐츠 등 6대 주요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이 같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황 사장은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투자를 비롯해 전문 인력 채용 및 내부 인재 육성을 통해 800여 명 수준의 관련 인력을 2025년까지 4000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기 콘텐츠인 △U+아이들나라 △U+아이돌라이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에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자와의 적극적인 제휴와 지분 투자 등으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쟁사와 달리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개발하기보다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OTT 선택권을 넓히는 전략을 택하기로 했다. 황 사장은 “디즈니 플러스와의 협상은 긍정적이며 자체 OTT보다 인기 콘텐츠 및 LG헬로비전 방송사업에 필요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개편도 곧 단행한다. LG전자에서 해외마케팅영업을 맡았고 미국 스프린트에서 일했던 정수헌 부사장이 컨슈머사업부문장으로 영입됐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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